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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금산 보리암은 금산 남쪽 봉우리 해발고도 681m 절벽 위에 세워진 사찰로 신라 신문왕 3년(683)에 원효대사가 창건하였습니다. 원효대사가 수도하면서 관세음보살을 천견한 뒤에 산의 이름을 보광산, 암자의 이름을 보광사라 지었다고 합니다. 보광사는 이후 조선 현종 때 ‘깨달음의 길로 이끌어 준다’는 뜻으로 보리암으로 바뀌었습니다.
보리암의 해수관세음보살상
남해 보리암은 강화도 보문사, 양양 낙산사 홍련암과 함께 우리나라 3대 기도처 중의 한곳입니다. 사람들이 보리암을 방문하는 이유 중 하나는 해수관세음보살상을 보기 위해서입니다. 해수관세음보살상은 왼손에 약병을 들고 남해를 바로 보고 있는데, 이곳을 찾는 이들의 기도는 아픈 사람을 낫게 해달라는 간절함으로 전해질듯합니다. 이곳 보리암에서 가장 기가 강하기 때문에 수능을 앞둔 자녀가 있는 가정은 수능대박 기도를 올리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1991년 한 기업가의 후원으로 세워졌고, 육로 운반이 여의치 않아 헬기로 이용해 연화대에 안치했다고 합니다.
보리암을 처음 방문하시는분은 아래를 참고하세요~~
남해 12경
하늘, 바다 그리고 남해, 보물섬 남해를 온전히 느낄수 있는 남해 12경을 소개합니다. 제 1경은 남해 금산과 보리암, 제 2경 남해대교와 남해 충렬사, 제 3경 상주은모래비치, 4경 창선교와 남해지족해협 죽방렴, 제 5경 남해관음포 이충무공 유적, 제6경 남해 가천 암수바위와 남면해안, 제 7경 서포 김만중 선생 유허와 노도, 제 8경 송정솔바람해변, 제9경 망운산과 화방사, 제 10경 남해 물건리 방조어부림과 물미해안, 제 11경 호구산과 용문사, 제 12경 창선-삼천포 대교가 있습니다. 이중 제 2경 충렬사와 제 5경 이충무공 유적은 임진왜란때 왜의 침략을 막아낸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업적을 기리기 위한 곳이여서, 자녀가 있는 가정이라면 역사체험 장소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무엇보다도 남해 12경 중 최고봉은 제 1경 남해금산과 보리암입니다. 소금강 또는 남해금강이라 불리는 삼남 제일의 명산. 금산(705m)은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유일한 산악공원으로 온통 기암괴석들로 뒤덮인 38경이 절경을 이루고 있는데, 금산 38경은 1. 망대 2. 문장암 3. 대장봉 4.형리암 5.탑대 6.천구암 7.이태조기단 8.가사굴 9.삼불암 10.천계암 11.천마암 12.만장대 13.음성굴 14.용굴 15.쌍홍문 16.사선대 17. 백명굴 18.천구봉 19.제석봉 20.좌선대 21.삼사기단 22.저두암 23.상사바위 24.향로봉 25.사자암 26.팔선대 27.촉대봉 28.구정암 29.감로수 30.농주암 31.화엄봉 32.일월봉 33.흔들바위 34.부소암 35.상주리 석각 36.세존도 37.노인성 38.일출경이 있습니다. 하루 안에 남해 여행을 마칠 분들이라면 이 중 꼭 가볼만한곳을 미리 선정하는 센스가 필요합니다.
남해 12경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은분은 아래에서 상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3대 축제(마늘 한우 축제, 독일마을맥주축제, 미조항 멸치축제)
남해 마늘한우 축제는 보물섬 남해의 귀한 두 보물인 마늘과 한우의 만남이 이뤄지는 맛의 축제입니다. 우수 농특산물을 알리는 홍보의 마당, 개막콘서트, 가요제 등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호강시키는 즐거운 잔치의 장인 대표적인 특산물 축제입니다. 1960년~ 1970년대까지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이바지한 파독 광부, 간호사들의 보금자리인 독일마을에서 열리는 남해독일마을맥주축제는 독일문화를 체험하고, 정통 독일맥주와 소시지를 맛볼 수 있는 이색적인 축제입니다. 오크통과 술잔을 가득채운 맥주, 사람들의 환호와 열기, 아름답고 세련된 유럽 공연 등 한국 속 독일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해마다 5월이면 맛 좋고 영양 풍부한 남해 멸치의 다양한 변신을 선보이는 미조항 멸치축제가 미조항 북항일원에서 열립니다. 멸치축제장에는 제철 맞은 은빛 멸치를 이용한 멸치회와 멸치쌈밥, 멸치튀김과 멸치핫바 등 다양한 음식을 만날 수 있습니다. ‘멸치털이 시연’을 만날 수 있어 반갑기 그지없다. 또한 멸치털이 시연행사, 즉석 현장 멸치 경매와 선박 해상 퍼레이드가 재미와 더불어 쌓인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날려줄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