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용문사 연혁 천연기념물은행나무 용문산관광단지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용문산에 위치한 용문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본사인 봉선사의 말사로 용문산 관광단지 내에 있습니다. 가을에 방문하면 더 아름다운 용문사의 연혁, 천연기념물 은행나무, 용문산 관광단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용문사 방문전에 홈페이지 사전답사를 해보셔요!

 

 

 

 

용문사 연혁

용문사는 신라 913년(신덕왕 2년) 대경대사가 창건하였습니다. 그러나 일설에는 649년(진덕여왕 3년) 원효가 창건하고 892년(진덕여왕 6년) 도선이 중창하였다고 하며, 또 경순왕이 직접 이곳에 와서 창건하였다는 설도 있습니다. 고려 1378년(우왕 4년) 지천대사가 경천사에 있던 대장경을 이곳에 옮겨 세 칸의 대장전을 지어 봉안하였고 조선 1395년 (태조 4년) 조인화상이 중창하였습니다. 1447년(세종 29년) 수양대군이 어머니 소헌왕후 심 씨를 위하여 보전을 짓고 불상 2구와 보살상 8구를 봉안하 뒤 이듬해 경찬회를 열었습니다. 수양대군은 이 법회에 참석하여 기도하던 중 기이한 장면을 목격하고 이 절을 원찰로 삼았으며 1457년(세조 3년) 왕명으로 퇴락한 법당과 승방을 중수하였습니다. 이로써 조선초기에는 절집이 304칸이나 들어서고 300명이 넘는 승려들이 모일만큼 번성했습니다. 1907년 전국에서 의병활동이 활발하게 전개될 당시 용문산과 용문사는 양평 일대 근거지가 되었습니다. 당시 권득수 의병장이 용문사에 병기와 식량을 비축해 두고 항일 활동을 펼치며 일제에게 타격을 입혔습니다. 반격에 나선 일본군 보병 25 연대 9중대와 용문사 일대에서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는데 이 과정에서 1907년 8월 24일 일본군이 용문사에 불을 질러 사찰의 대부분 전각들이 소실되었습니다. 1909년 당시 주지 스님이었던 취운이 사찰을 소규모로 재건하여 유지해 오던 중 6.25 전쟁 때 파괴되어 3칸의 대웅전과 관음전. 산령각. 종격. 요사 등만 남게 되었습니다. 1982년부터 지금까지 대웅전, 삼성각, 범종각, 지장전, 관음전, 요사채, 일주문, 다원 등을 새로 중건하고 불사리탑, 미륵불을 조성했습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전. 지장전, 관음전, 삼성각, 종각, 요사채, 일주문 등이 있으며, 옛 절터에는 주춧돌이 산재되어 있습니다. 문화재로는 1971년 보물 제531호로 지정된 양평 용문사 정지국사탑 및 비가 있으며, 지방유형문화재 제172호 금동관음보살좌상, 천연기념물 제30호 은행나무가 있습니다. 

 

 

천연기념물 은행나무

경기도 양평군 용문사 경내에 있는 은행나무는 수령이 1,100년으로 196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습니다.  나무 높이가 42m, 가슴높이 줄기 둘레 11m, 뿌리 부분 둘레는 15.2m 규모의 암나무입니다. 우리나라 은행나무 가운데 수령과 나무 높이로는 최고의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줄기둘레 2m 부위 아래쪽에 혹처럼 큰 돌기가 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오래된 고목임에도 불구하고 매년 약 350kg 정도의 은행이 열립니다. 용문사 은행나무는 오래된 만큼 여러 전설이 전해집니다. 신라의 고승 의상대사가 짚고 다니던 지팡이를 땅에 꽂았더니 뿌리를 내려 나무가 되었다는 전설과 신라의 마지막 태자였던 마의태자가 나라를 잃은 슬픔을 안고 금강산으로 가는 길에 심었다는 전설이 전해지며 조선 세종 때는 당상관의 품계를 받을 만큼 중요한 나무로 관리되었습니다. 이 나무를 자르려고 톱을 대자 그 자리에서 피가 쏟아지고 하늘에서 천둥이 일어났다고 하며, 나라에 재앙이 있으면 은행나무가 소리를 내어 위험을 알렸다고 전합니다. 조선 고종이 세상을 떠났을 때 큰 가지 하나가 부러져 떨어졌다고 하고, 정미의병 때 일본군이 용문사에 불을 질렀으나 용문사 은행나무만 타지 않았습니다. 오랜 세월 속에서도 불타지 않고 살아남아 용문사 입구를 지키고 있다 하여 '천왕목'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용문산 관광단지

관광단지는 관광객의 다양한 관광 및 휴양을 위하여 각종 관광시설을 종합적으로 개발하는 관광 거점 지역으로서 관광진흥법에 따라 지정. 고시된 곳을 말합니다. 개발 필요성, 타당성, 관광지의 구분기준, 관광개발기본계획 및 권역별 관광개발계획에 적합한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특별시장. 광역시장. 도지사가 지정합니다. 관광당지는 화장실, 주차장, 전기시설, 통신시설, 상하수도시설 또는 관광안내소 등의 공공편익시설을 갖추고, 숙박시설 등 1종 이상의 필요한 시설과 운동. 오락시설 또는 휴양. 문화시설 중 1종 이상의 필요한 시설을 갖춘 지역으로서 총면적 50만 제곱미터 이상이어야 합니다. 용문산 관광단지는 1971년 5월에 국민관광단지로 지정된 곳으로 용문산 동쪽 협곡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문화유적이 많고 놀이시설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협용문산관광단지에 가까워지면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높이 1,157m의 용문산입니다. 관광단지를 품에 안고 있는 용문산의 웅장한 산세와 기암괴석이 만들어 낸 절경은 금강산을 방불케 합니다. 용문산 정상은 이전에 출입금지 지역이었으나 2007년에 개방되어 많은 등산객들이 찾고 있습니다. 관광단지 내 중심부에는 벽화마을, 양평 친환경 농업박물관, 추억의 청춘뮤지엄, 용문산야외극장, 정지국사부도비, 용문산지구전적비 등이 있습니다. 또한 넓은 잔디광장과 캠핑장, 분수대, 야외공연장 등을 갖추고 있어 사시사철 관광객으로 붐비는 곳입니다. 인근에는 용문산에서 흘러내리는 용문천을 따라 펜션단지와 토속음식점, 카페 등이 있습니다. 

 

용문사는 광광단지 안에 위치해 있어 당일 여행뿐 아니라 1박 2일의 일정으로 느긋하게 양평에 있는 문화재와 볼거리들을 모두 보고 올 수 있는 곳입니다. 가족 나들이 장소로 추천드립니다. 

 

1박 2일 일정의 여행이라면 템플스테이 추천드립니다. 

 

 

 

6월 기차여행과 함께하는 템플스테이 행사도 있습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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