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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계사는 봉은사와 함께 서울 도심에 위치한 중심사찰입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조계사의 대한불교중앙박물관, 가피봉사단을 통해 조계사가 대한불교조계종의 총본산이 될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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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계사의 변천 과정

    조계사는 서울특별시 종로구에 위치한 사찰로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대한불교조계종의 총본산으로 대중과 더불어 사는 세상을 추구하는 대승보살 정신이 살아 숨 쉬는 공간입니다. 이곳은 일제강점기인 1910년, 조선불교의 자주화와 민족자존 회복을 염원하는 스님들에 의해 각황사란 이름으로 창건되었습니다. 당시 각황사는 근대 한국불교의 총본산으로 근대 한국불교 최초의 포교당, 일제하 최초의 포교당이었으며  4대 문 안에 최초로 자리 잡은 사찰이었습니다. 1937년 각황사를 현재의 조계사로 옮기는 공사를 시작, 이듬해 삼각산에 있던 태고사를 이전하는 형식을 취하여 절 이름을 태고사로 했습니다. 태고사를 창건하면서 사찰의 중심인 대웅전은 정읍에 있었던 보천교 십일 전을 이전하여 개축하였으며, 1938년 10월 25일 총본산 대웅전 건물의 준공 봉불식을 거행했습니다. 그 뒤 불교계의 중심 사찰로 명맥을 이어 오다가 1955년 불교계의 정화운동이 일단락된 뒤 태고사를 조계사로 고쳐 부르게 되었으며, 현재까지 대한불교조계종의 행정 중심 사찰이 되고 있습니다. 최근 대웅전 중수, 일주문 건립 등 중창불사를 통해 총본산으로서 위상에 걸맞은 모습을 갖추어나감으로써, 수행과 신행활동 그리고 역사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또한  24시간 경내 개방을 통해 누구나 원하는 시간에 들러 불교 관련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마련하였습니다.

     

    조계사에 대한 더 자세히 알아보기(홈페이지 주소 여기에) ↓

     

     

     

     

    조계사 경내

     

     

    대한불교중앙박물관

    대한불교중앙박물관은  2007년 3월 17일에 조계사에서 개관한 불교전문박물관으로 조계사 경내에 있습니다. 본 박물관은 각 사찰에서 보관하기 힘든 성보문화재를 보존·관리하고, 이를 토대로 불교의 역사와 문화에 대하여 많은 사람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만드는 공간입니다. 지하 3개 층에 상설 전시실과 수장고, 보존처리실, 학예연구실, 시청각실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상설 전시실은 3개로 이루어져 있는데 제1전시실에는 석가모니불과 비로자나불을 비롯하여 조각과 탱화, 탑 등 22점, 제2전시실에는 다양한 부처와 보살 등 25점, 제3전시실에는 인간의 모습으로 세상에 나타난 부처를 형상화 작품 등 17점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수장시설도 3개로 이루어져 있는데 제1수장고에는 온도와 습도에 민감하지 않은 석조 및 기와류, 제2수장고에는 금속 및 목재로 만든 불상과 공예품, 제3수장고에는 회화 및 전적 등 지본류가 안치되어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교육사업을 통하여 불교 신도 및 일반인들에게 불교전통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소양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불교중앙박물관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불교중앙박물관회는 불교중앙박물관을 기반으로 불교문화 보급·교육· 박물관의 전시, 연구, 교육, 문화사업, 편의시설 등의 발전을 돕고, 성보문화재에 대한 전문적인 이해를 통해 좁게는 박물관에서, 넓게는 종단 전체로 성보문화재에 대하여 활발히 해설활동을 하는 인력 양성을 목표로 2010년 2월에 발족되었습니다. 자체 자원봉사인력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우리나라 문화유산의 지킴이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문화유산을 관리하고 일반인을 위한 재능 나눔을 하며 문화유산에 대한 해설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 위치상 외국인 관람객을 위하여 통역을 하고 있으며 매년 5월엔 전통문화마당을 실시하여 우리나라 문화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전통문양체험 등 외국인과 아이들을 위한 체험 봉사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행복 나눔 가피봉사단

    행복 나눔 가피봉사단은 종로지역을 비롯하여 사회 곳곳의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찾아 도움을 드리는 활동을 통해 더불어 행복한 사회로 가꾸어가는 것을 목적으로 조직된 비영리민간단체입니다불교에서는 부처나 보살이 자부심으로 중생에게 힘들 주는 것을 가피라고 합니다. 조계사는 부처의 가피를 실현하기 위해 2018년 8월 '함께하는 행복 나눔 가피자원봉사단'을 출범하고, 10월 발대식을 했습니다. 영등포 쪽방촌 집수리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차상위계층, 청소년 쉼터, 환경미화원, 다문화가정 지원사업, 집수리 봉사, 의료봉사 등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활동을 해왔습니다. 또 문화재지킴이 활동,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에 관한 상담 및 등록 업무 등 사회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종로구청으로부터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의 표창장을 받았으며 2019년 8월 ‘행복 나눔 가피봉사단’이라는 명칭으로 개명한데 이어 12월 서울시 비영리민간단체에 정식 지정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행복 나눔 가피봉사단’은 이웃과 모든 생명들의 이익 및 안락을 위한 활동을 통해 종로지역을 비롯하여 지역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가피봉사단가피봉사단가피봉사단
    가피봉사단 활동

     

    추천

    조계사는 서울 종로 도심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은 사찰입니다. 경복궁에서 인사동, 창경궁을 잇는 전통문화벨트의 한가운데에 자리한 조계사에는 전통을 이어가는 불자들, 도시의 하루를 살아가는 현대인들 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 또한 끊이지 않습니다. 바쁜 일상에 지쳐 마음의 안식처를 찾고 싶은 분은 누구에게나 활짝 열려있는 조계사를 찾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일반인들에게도 사찰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조계사는 템플스테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당일형과 1박 2일 휴식형이 있으니 개인 일정에 맞는 프로그램을 이용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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